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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경파노라마4

신약성경파노라마 [히브리서간 & 가톨릭서간] 가톨릭서간 ①신약성경 가운데 야고보서, 베드로 1·2서, 요한 1·2·3서, 유다서의 일곱 서간을 ‘가톨릭 서간’이라고 부릅니다. 이 편지들에 ‘가톨릭’이라는 말을 붙인 이유는 수신자가 특정개인이나 교회 공동체가 아닌 그리스도교 신자 모두를 향하고 있기 때문이며 발신자의 이름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그밖에 ‘히브리 서간’을 가톨릭서간으로 보는 일부 학자들도 있는데 처음부터 바오로서간과 관련 있는 것으로 여겨 가톨릭서간에 포함시키지 않습니다. ②가톨릭서간이라는 말을 처음 사용한사람은 2세기말의 아폴로니우스입니다. 이때에는 경전과 상관없이 특정인이 아닌 모든 보편적인 편지를 칭하는데 사용되었습니다. 오리게네스는 ‘바르나바의 서간’을 가톨릭서간의 하나로 여겼습니다. 4세기에 이르러 위에 언급한 일곱 서간을 .. 2024. 8. 25.
신약성경 파노라마 [사목서간 편] 사목서간 입문 1.집필동기 사도 바오로가 활동하던 1세기의 초대그리스도교 신자들은 기대했던 그리스도의 재림이 늦어짐에 따라 특히 테살로니카1.2서에 지배적이던 종말사상에 대한 의식도 수정 되어야했고 세상에 대한 마음가짐도 달라져야함을 깨닫게 됩니다. 교회 내부적으로는 적대자들의 이단사상이 교묘한 방법으로 흘러들어와 이에 흡수되지 않도록 신자들을 가르쳐야하는 일을 사목자들이 담당해야 했습니다. 또한 교회공동체도 교회질서와 교계제도를 확립할 필요성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시점에서 티모테오와 티토라는 이름의 두 사목자에게 지도자의 자질과 이단에 대한 확고한 대처를 필자는 가르치려합니다. 바오로의 이름으로 전해져 내려온 13권의 ‘바오로계 문헌’ 가운데에서 티모테오 1서와 2서, 티토서는 전통적으로 ‘사목.. 2024. 8. 18.
신약성경파노라마 <바오로서간편> 사도 바오로의 선교 우리는 사도행전이 아니었으면 초대교회에 대해서 잘 알 수 없었을 것입니다. 80년경 집필된 이 책의 저자는 교회전통에서 루카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바오로의 동역자로서 아마도 사도행전 후반부 로마행을 함께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사도행전을 보면 12장까지는 ‘바르나바와 사울’로 바르나바가 먼저 거명되었는데 13,9부터 “그때에 바오로라고도 하는 사울이”라는 시작으로 지금까지 유다식 이름 사울(Σαῦλος)을 써오던 저자는 디아스포라 유다인들의 관습을 따른 로마식 이름 바오로(파울로스;Παῦλος)를 사용합니다. 이름이 바뀌는 것은 바오로가 공적으로 이교세계와 접촉하기 시작했음을 가리킵니다. 사도행전 8,1에 보면 스테파노 순교 후 예루살렘의 그리스도인들은 압박을 받기 시작했고 많은 그.. 2024. 8. 15.
신약성경파노라마[4복음 편] 4복음서 예수 그리스도는 그리스도교의 중심이요 핵심입니다. 중심이며 핵심인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복음서이며 가장 핵심적인 질문은 “예수란 누구인가?”일 것입니다. 복음서 저자들이 어떻게 자신의 기술방향을 정하고 어떠한 형식으로 기술을 했든 이와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배우는 목적은 예수論에서 그리스도론論으로 가는 길을 배우는 것입니다. 즉, 나자렛사람 예수가 하느님의 그리스도였다!는 고백에 이르기까지의 신앙여정을 통하여 마르코복음서의 로마인 백인대장처럼 믿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참으로 이 사람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셨다”(마르 15,39). 영어의 ‘복음(gospel)’이라는 말은 ‘좋은 이야기’를 뜻하는 앵글로색슨어 ‘god-spell’에서 유래했는데, 이것은 ‘기.. 2024. 7. 9.